나만의 고민해결 방법. 몰입에 관하여
오늘 회사 워크숍에서 '몰입'의 저자 '황농문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다. 강의는 [몰입을 통한 행복한 학습 및 긍정성 강화]라는 주제로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아직 읽어보지 못 한 책이어서 어떤 내용일지에 대한 기대와 하나도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반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
1. 강연 내용
몰입은 하고 나면 재미가 있는데 그 이유는 도파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시냅스에서 나오는데 시냅스는 장기기억으로부터 나오고 잠재능력을 깨워야 장기기억이 된다고 한다. 장기기억이 다량 활성황된 상태를 몰입이라고 하며 이는 쓰면 쓸수록 발달한다고 한다.
생각을 계속해서(1초의 법칙,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기) 장기기억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키포인트인 것이다. 이때 선잠과 같은 이완된 집중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다(졸리면 좀 자다 일어났을 때). 50시간 동안 연속으로 생각하면 몰입도가 100%가 된다.
뭐든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몰입을 할 때 머리가 아프면 쉬어야 하며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해주서야 몰입의 상태에 잘 들어가고 나올 수 있다고 한다.
2. 느낀 점
강연을 들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 전에 내가 경험했던 것이 바로 교수님이 말씀하신 몰입이라는 거였구나!'라는 깨달음이었다. 난 고민거리(업무나 개인적인)가 있으면 계속 생각이 나서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 그러다 보니 오래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샤워를 하거나 자다가 일어났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것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선잠을 자고 난 이후나 자고 일어났을 때와 같은 몸이 나른하게 이완된 상태가 몰입을 하기 좋은 상태였던 거 같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던 경험이 몰입이었다니! 그 사실을 깨닫고 난 이후부터 강연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고 강연이 끝나고 교수님께 사인을 받아왔다(나중에 책을 사면 붙여놔야지).
3. 강연 이후 한 일
책을 사서 꼭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책의 종류가 '100쇄 기념 합본 에디션'과 '확장판' 이렇게 두 가지 책이 있었다. 합본 에디션은 2007년에 출간한 책의 내용에 추가적인 내용을 붙여 합본이라는 이름으로 재출간한 양장본이었고(고급지다), 확장판은 기존 책에 추가적인 내용을 담은 올해 발간한 책이었다. 합본 에디션과 확장판의 내용이 같으면 굳이 따로 두 권을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처음에는 합본 에디션을 사려했으나, 조그마한 글씨로 확장판하고는 내용이 다르다는 글귀가 적혀있어 올해 출간된 확장판을 구매하게 되었다(스타크래프트도 확장판부터가 제대로였지).
책이 오는 데로 읽어보고 추후 리뷰를 올려야 하겠다. 강연의 감동이 책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된다(두근두근)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세 아이 한글 공부할 때 읽어주면 좋은 책 추천. 받침없는 동화 (2) | 2024.12.17 |
---|---|
신입사원에게 매출 1조원 사장님이 알려주는 돈 이야기.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 (2) | 2024.12.15 |
새해 계획의 시작. 3년 Diary를 구매하고 (1) | 2024.12.11 |
전자책 구매 이유. 리디북스 PAPER (2) | 2024.12.07 |
아이와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 Bluey를 보고 (1) | 2024.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