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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구매 이유. 리디북스 PAPER

abookslife 2024. 12. 7.

예전에 사서 모셔두었던(?) 전자책(리디북스 페이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내가 전자책을 구매한 이유

 전자책을 구매를 고민할 당시 새해에 계획을 세울 때 책을 한 달에 한 권이상 읽어보자는 계획을 세웠었다(다들 하는 국민 새해 계획 : 영어공부, 다이어트, 운동 등등, 단어들만 들어도 너무나 건전하고 바람직하다).

 그런데! 책을 본다는게 학생 때처럼 시간관계상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기가 어렵다 보니(회사, 영유아 육아 등, 도서관 이용은 사치) 구매를 해서 보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1. 도서 구매비용이 부담된다.
: 물론 저자의 총망라된 경험과 지식을 돈 몇 푼으로 살수 있다는 것에 가격을 매길 수는 없다. 하지만 도서구입비용이 소득공제가 된다 하더라도 부담은 부담이다. 그리고 관심이 가는 책은 대부분 베스트셀러이고 신간인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다(1~2만 원 정도).

 '그래도 읽어봐야지!' 하며 의지를 불태우며 구매한 책도 일부 책은 막상 읽어보면, 남들은 좋다고 하는데 내게 맞지 않는 수준의 책이거나, 내가 생각한 책이 아닌 경우가 있어 사놓고 안 읽게 되는 책도 생기게 된다(인터넷 서점에서 목차 및 서평을 보고 구매한 책들이 그런 경우가 많았다).

 2. 책을 읽을수록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 '역시 책은 종이 책이지~!' 하며 읽으며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어느샌가 책이 많아지게 된다. 모으려고 모은 게 아니다 보니  청소를 하거나 이사 또는 가구 재배치 등을 하려 할 때 '내가 이렇게 책이 많았나?(난 그렇게 유식하지 않은 거 같은데...)'할 때가 있다. 아무래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버리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책을 버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 읽으며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 책은 나중에 한 번 더 읽고 싶어서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다.

 그래서 책을 구매해서 읽다 보면 생기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책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 전자책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리디북스-PAPER-전차책-케이스-포함
리디북스 PAPER_전차책_케이스 포함

2. 전차책 중 리디북스 페이퍼를 선택한 이유

 구매 당시 몇 가지 전자책이 있었는데, 그중 리디북스의 페이퍼 전자책이 여러모로 괜찮게 생각되어 구매하였다. 당시 구매하면 세계문학전집(총 190권)을 무료로 준다는 광고가 가장 큰 이유였다('캬~역시 전자책! 190권이 이 작은 기계에 들어가다니~!'라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여러 사용자들의 후기도 나쁘지 않아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30만 원 정도여서 부담스러웠지만,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결제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같은 탭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가격도 고가였고 그런 탭들은 활용성이 넓어 전자책 이외에도 할 수 있는 것(인터넷 등)이 많았기에 구매대상에서 배제하게 되었다(나의 의지만을 시험하지 말고 내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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