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에게 매출 1조원 사장님이 알려주는 돈 이야기.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
이미 정말 유명한 돈의 속성. 내가 읽은 책이 300쇄 개정보증판이 나왔으니 조금 늦게 읽은 감이 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므로 지금이라도 읽고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1. 저자 김승호 회장은 누구?
김승호 회장님은 미국에서 여러 사업을 말아먹고(사기 등) 포기하려다 지금까지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여 다시 시작한 사업이 성공하여 큰 부를 얻게 된다(남의 말만 듣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됨).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스노우폭스(설호雪狐?)라는 그룹을 설립하게 된다(검색해 보니 도시락 맛집으로 유명! 지방인 우리 동네는 없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실패,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3000여 명의 사업가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고민하다 발행하게 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2. 어떤 책인가?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돈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저자의 주요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긴 경험 그리고 그러면서 정리된 돈에 관한 생각들을 적은 짧은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책이 다소 두꺼워 보일 수 있으나, 한 주제의 글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길어야 3~4장 정도?) 틈틈이 읽으면 금세 읽을 수 있다.
3. 누가 읽으면 좋을까?
사회초년생(취준생 및 신입사원 등)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보인다. 물론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읽어보길 바란다. 근데 왜? 왜 읽어보라고 하는 거지? 책 읽으면 좋은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왜?
돈,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기에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린 돈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배웠던 것은 실질적인 우리 삶에 적용하기 어렵고(수요와 공급 그래프만 기억나네),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 2세들은 일은 안 하고 돈 걱정 없이 연애만 하고, 최근에는 플렉스라며 돈 자랑하는 것을 SNS에 올려 좋아요를 받는 것이 누구나 원하는 것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준 거 같다.
실질적인 돈에 관한 얘기는 재테크 얘기부터 먼저 하면 안 된다. 저축을 얼마나 하고 어디에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과 같은 것들은 기술, 스킬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생각이다. 당신이 부자가 될지 말지는 당신의 돈, 경제개념에 달려있다. 아무리 좋은 재테크 방법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얘기에 흔들려 돈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사기꾼은 처음부터 사기꾼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김승호 회장님도 그렇고 여러 재테크 책이나 강연에서도 마인드에 대해 항상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돈에 대한 개념 즉 생각을 쌓아 올리기에 좋은 책이다. 정말 어려운 책이 아니다. 행간의 의미는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쭉 읽어보기엔 부담 없는 책이다(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4. 책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은?
'돈의 다섯 가지 속성'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 등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리고 쌩 기초, 당신이 금융문맹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경제 용어는 꼭 알고 있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유튜브에 고명환 작가(구 개그맨)가 정리한 내용이 있어 첨부해 본다(나도 누구에게 설명할 정도로 완전히 알지 못해 공부 중).
5. 돈에 대한 나의 생각
어려서부터 돈 얘기만 하면 어린애가 무슨 돈 얘기 나며 아버지께 혼이 나던 난 요 근래 몇 년간 혼란스러웠다. 돈 관련 얘기는 돈만 밝히는 속물(자린고비나 스쿠루지 같은?)이라는 생각이 내 맘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40년을(벌써?) 살다 보니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돈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 하던 중 이 책의 한 글귀가 머리에 맴돌게 됐다. '돈을 밝히면 돈이 주인이 되고, 돈에 밝으면 내가 주인이 된다.' 그렇다. 돈이 주인이 되게 하지 말고 내가 돈의 주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돈이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꺼린다. 따라서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돈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중요하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아이에게도 잘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나처럼 돈에 대한 시행착오를 격지 않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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