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출퇴근 차량용으로 고른 국산 전기차 모델, EV3, 토레스 EVX
장거리 출퇴근 차량을 고민할 때 연로에 따른 대표 차량을 골라보려 한다. 이전 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수입차 대비 수리비가 저렴한 국산차를 위주로 선정하였다.
1. 전기차(EV)란? 테슬라, 현대·기아
용어 그대로 대용량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이용하여 모터로 움직이는 차를 말한다. 요즘 도로에 많이 돌아다니는 차량(택시 포함)으로 '테슬라'라는 신생 자동차 브랜드가 대중화를 이끌고, 눈치를 보던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도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제조사별 초기 전기차 개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은 초기 전기차 개발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도요타)들 역시 자신들이 자신 있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하였다. 왜냐하면 전기차 시장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 모두가 맨땅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현대·기아 자동차는 수소차 기술도 가지고는 있었지만, 앞으로는 전기차가 대세가 될 거라고 믿었는지 전기차에 집중(투자 및 개발)하여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점은 정말 칭찬한다.
최근에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제 전기차 모델이 없는 브랜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브랜드가 되었다.
장점
유지비가 저렴하다
기존 내연기관(휘발유, 경유 차량 등)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의 가격에 따라 유지비, 특히 연료비(기름값)가 달라지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연비가 좋은 차량을 찾아왔고 그러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도 휘발유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기 충전비용이 휘발유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연기관처럼 엔진오일 등의 오일류 교체 비용이 없다 보니 소모품 비용도 적게 든다.
충전가격은 충전방식에 따라 급속/완속 그리고 충전기 kw당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300원 이하라고 한다. 아래 관련 정보 블로그가 있어 첨부해 본다. 참고하시길. 결론은 1,000km당 충전료 약 1만 원.
승차감이 좋다
아무래도 내연기관은 엔진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고급차일수록 흡음재 등을 많이 넣어 소음과 진동을 잡는 게 기술이었다. 하지만 전기모터는 그런 게 없어 조용하고 진동이 없어 승차감도 좋을 수밖에 없다.
신차 구매 시 보조금 지원
국가에서 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신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그러다 보니 지자체마다 보조금 가격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당해연도 보조금 예산 책정이 되지 않은 연초에는 보조금 지원을 못 받고, 예산이 얼마 남지 않은 12월에는 보조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단점
초기 구매비용이 비싸다
배터리가 많이 들어갈수록 주행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가격은 함께 올라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배터리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내연기관차에 비해 초기 가격이 정말 비싸다. 모델별 자세한 가격은 아래에 검색해 보시길.
충전설비가 많지 않다_충전환경
LPG차량 같은 경우, 충전소가 부족하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휴게소마다 충전소가 있으므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소는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늘어나는 전기차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출퇴근 차량으로 고민했을 때, 집이나 회사에 충전기가 없다면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지비가 적게 들더라도 충전을 못 하면 그만 아니겠는가. 전기차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충전환경이다. 그리고 충전기를 찾았어도 이전에 충전하고 있는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정비성이 떨어지고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한 단점인데, 아무래도 일반 카센터에서는 수리가 어려우므로 제조사 직영점에 가야 한다. 이는 사고 시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단점일 수밖에 없다.
배터리 화재위험?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충전하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이후 중고차 전기차 가격이 급락했고 신차 주문도 취소가 잇달았다. 그리고 충전 시 완충을 피하고 70%만 충전하라는 게 정설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 전기차는 사면 안될까? 글세 필자 생각은 조심스레 지금이야 말고 사도 된다고 생각한다. 제조사별로 화재사건에 대대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앞으로 안전장치가 추가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2. 출퇴근 차량으로 할만한 대표 모델은?
최근 국산 전기차들이 많이 출시되었다(현대, 기아 만세). 그렇지만 출퇴근 차량으로 봤을 때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차량을 추천한다.
- 기아_EV3
- KGM_토레스 EVX
EV3
최근에 출시된 차량으로 기아가 작심하고 만들었다고 할 만큼 완성도가 높은 차라고 한다. 가격도 전기차치고 합리적이어서 개인적으로 출퇴근 차량을 구매한다면 1순위 고려 대상이다. 아래 시승기 영상을 첨부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토레스 EVX
전기차 치고 이 가격에 이 크기는 아직까지 없다.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이전 글이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3. 마치며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비용이나 환경 때문에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차가 대세라는 것이 정설이고 분명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전기차를 출퇴근 차량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충전환경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연간 주행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꼭 고려하기 바란다(연간 20,000km 이하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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