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에 대한 나의 생각,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지금까지 여러 부동산 책들을 읽고,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자 재테크 수단인 부동산. 그중에서도'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부린이라면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길 바란다.
내 집 마련은 꼭 필요하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집을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주거 안정성
짧게는 2년마다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혼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덜 부담스럽겠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다면 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왜냐하면 아이의 학업과도 연관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이렇게 영유아 및 초등학생 일 때까지는 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사를 자주 다닌다면 보육 및 교육시설을 계속 옮긴다는 것인데 아이의 적응까지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다 보면 주거 안정성을 갖기 어렵다. 내 집 마련을 해보신 분들은 알 것이다. 물론 심리적인 영향이겠지만, 내 집이 주는 든든함. 내 집에 대해 무엇을 하든지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자유라고 할까? 내 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김이 있기에 내 집을 마련하고 본인의 업무나 육아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사 스트레스는 상당하기 때문이다(언제, 어디로, 얼마에 가야 하는가?)
자산으로서의 가치
집을 가지고 있으면 부동산이라는 자산을 취득하게 된다. 자산이란 개념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자산(資産)
명사
1. 경제_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ㆍ무형의 재산. 유동 자산과 고정 자산으로 대별된다.
2. 소득을 축적한 것.
3. 법률_유형 또는 무형의 유가물(有價物)로서 부채의 담보가 될 수 있는 것.
4. 개인이나 집단이 미래에 성공하거나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될 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젊은 날의 경험은 모두 큰 자산이 된다.
출처: 네이버 사전_표준국어사전
이 자산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으면, 노동으로 버는 수익(월급) 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노동으로 버는 수입. 즉 월급은 나의 시간이 투입되어야 소득이 발생한다. 쉽게 말해 내가 몸이 아프거나 실직할 경우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 내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내 상황에 관계없이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주식, 부동산 등).
즉, 부자가 되려면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 그래야 월급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내 집 마련'이라는 것은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으로 내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살 집을 사는 것으로 즉각적인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배당주 주식처럼 배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집을 가지고 있으면 살면서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다.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유용한 담보
사업을 하거나 자동차를 사거나 병원비 등으로 인해 큰돈이 필요할 때, 내 집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으면 수월하다. '귀찮게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간편하게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결하면 안 되나?' 맞다 이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출은 집이라는 담보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을 얘기한 것이고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대출은 신용을 담보로 한 신용대출을 말한다.
대출을 이용하는 이유는 모두 동일하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돈을 빌리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이후에 우리가 해할 의무가 생긴다. 빌린 만큼의 돈. 원금에 이자를 붙여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때 이자가 몇 %로 인지에 따라 월상환금액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자는 낮을수록 유리하다. 당연한 얘기라고? 그럼 주담대를 이용해야 가장 이자가 싸다는 것도 아는가?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담보가 신용보다는 집과 같은 부동산이 더 든든하지 않겠나? 이렇듯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여려 모로 편리하다.
집 사고 나서 집값이 떨어지면 어떡해?
집을 사고 나서 구매했을 때보다 현재 시세가 떨어진다면?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지금 당장 이사를 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그쪽엔 신경을 끄고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길 바란다. 집값이 떨어졌다고 해서 주식처럼 집을 추가로 사거나(물타기?) 집을 팔고 전세로 갈 수는 없지 않은가?(손절?)
인플레이션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은 지금까지 변동이 있으나 추후에는 우상향 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가격이 오를만한 집을 사서 오래 보유하여 매매 시 가격보다 올랐을 때 갈아타기(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고려하기 바란다. 매매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데 자산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집 사고 나서 집값이 오른다면?
축하한다. 집 값이 오른다고 지금 당장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기분은 좋을 것이다. 내 집마련 하는 것은 집 문제(전세금, 잦은 이사 등)에 신경 쓰지 않고 본업과 육아와 같은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이왕이면 집값이 오르면 좋으니 남들이 좋아할 만한, 수요가 높은 집을 선택해야 한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라는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럼 언제, 어디에 있는 집을 사야 하나요?
이건 개개인의 사정마다 다르다. 서울, 경기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다르고 인생 최대의 쇼핑이라고 하는 주택 매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알아보고 움직이길 바란다. 부동산에 대해 잘 몰랐던 나처럼 무턱대고 부동산(복덕방)부터 가면 안 된다. 공부하고 어느 정도 알아보고 가야 호구되지 않는다. 관련 유튜브를 올려놓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내집마련' vs '전월세 살면서 재테크', 종잣돈 부족한 사람에게 유리한 부동산 재테크 루트는? [ #너나위부동산특강 ]
부동산 투자 책들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세를 살면서 앞으로 오를 집을 전세금과 집값의 차액을 통해 구입하여 늘려가는 방법이다. 이렇게 책에 쓰여있는 데로 하면 부자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실질적으로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책에 나온 대로 하면 부자가 될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러려면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여야 한다는 말이고 이는 가정일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일까? 부자 되는 길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여 부자가 되는 방법을 '추월차선'이라고 한다면, 내 집마련을 통해 자가에 살면서 내 본업과 가정에 충실하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굳이 따지자면 '서행차선'이랄까?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도 중요하다. 현재가 모여 미래가 되는 것이니까. 그렇다고 미래를 준비하지 말고 현재에만 중요하게 살자는 것도 아니다. 모두 중요하다. 결국 어떻게 살아할지 고민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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