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재테크 초보를 위한 책 추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친한 회사 동료분이 추천해 주신 책 중 한 권이다.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책이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어떤 책인가?
돈과 관련된 옛날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약간 탈무드나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이야기인데 돈이 주된 내용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지금 AI가 나오고 있는데 옛날이야기가 지금도 통한다고?'라고 생각했다면 그렇다. 통한다. 왜냐하면 지금이나 옛날이나 인간의 생각은 동일하며,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네 보통 사람들에게는 돈이 항상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 누가 읽으면 좋은 책인가?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짧은 단락으로 나뉘어 있어서 재테크 아니 이것조차 너무 거창한 용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 즉, 저축은 하고 싶은데 해본 적이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근본적으로 왜 저축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내용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장 문제가 되는 매달 월급은 통장에 들어오지만 쓸 줄만 아는 신입사원이나 사회초년생, 그리고 원래 통장은 '텅장'이 되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모든 사람이 텅장이 되진 않는다).
시간이 없다고? 직장생활을 1년 이상 했는데 모아 놓은 돈이 없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열심히 직장 생활했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변하고 싶다면 지금의 삶에서 변화를 줘보자!
3. 누구나 알고 있는 부자 되는 방법
정말 돈이라는 건 알다가도 모르겠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다. 아래 부자 되는 방법을 읽어보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 누구나 아는 부자 되는 법 -
1. 쓰는 것보다 많이 번다.
2. 씀씀이를 줄이고 버는 것의 일부를 저축한다.
3. 저축한 것을 투자하여 저축하는 것보다 큰 수익을 얻는다.
4. 이 방법을 반복한다.
참 쉽지 않은가? 돈을 모아야 하고 그 돈을 불려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천이 어렵다. 따라서 하나씩 쉬운 것부터 해보자. 책을 보고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을 해 보자.
4. 어차피 죽으면 다 끝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친한 지인이 내게 재테크의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 어차피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인데 아등바등 모아봐야 뭐 하느냐는 얘기였다. 맞다. 아무도 내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런데 만약 내일도, 내일 모래도 그리고 1년 후에도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면?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내일 죽을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죽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해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욜로(YOLO). 참 좋은 말인데 너무 왜곡되어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즐기자는 것이 원래 의미는 아닐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그러기에 하루하루 더 잘 살아야 한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게 아니고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내일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한 번 사는 것이니 흥청망청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살아서는 안되지 않을까?
정말 내일이 없는 것처럼 모든 돈을 써버리면 나중에 지난날을 회상하며 후회가 생기지 않을까? 아픈데 병원에 갈 돈이 없거나, 가족이 아픈데 병원비부터 생각이 난다거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왜 우리 집은 친구들처럼 하지 못 한다고 할 때. 과연 예전에 즐거웠으니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
직장을 다닌 지 몇 년 되었는데도 통장에 모인 돈이 없다면 뭔가 잘 못 된 거다(당신도 인정하기 싫지만 이미 알고 있다). 정말. 이제 바뀌어야 할 때가 된 거다. 지금처럼 살면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책이든 유뷰브든 한 번에 투자해서 부자 되는 법을 찾지 말고(인생 한방 찾다가 사기당한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바로 실천해 보자. 시작이 반이다. 힘내라.
행운의 여신은 기회를 받아들인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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