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유아도서 추천. 꿈꾸는 솜사탕
책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떤 책을 언제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된다(부모가 되면 이런 기특한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된다). 그러다 아이가 읽어주니 좋아했던 책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1
1. 어떤 책인가?
'꿈꾸는 솜사탕'이라는 책이다. 그렇다 전집이다. 아이들 책은 전집이 많다. 낱권으로 사도 되겠지만 전집으로 나오는 책은 낱권으로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전집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가격이 단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고 알록달록한 예쁜 그림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유아 도서이니만큼 글씨가 큼직 큼직하고 한 장 한 장의 종이가 두꺼워 아이도 넘기기 수월하다.
2. 근데 책을 왜 읽어줘야 하는가?
근본적인 질문. 아직 말도 못 하는 아이에게 무슨 책이냐 할 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우리는 태교도 중요시하는데?). 아기에게 여러 자극을 주어야 여러 가지 감각을 시기에 맞게 발달시킬 수 있다. 물론 아이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이에게 여러 가지 자극을 주고 발달시키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 그림을 보여주고(시각) 내용을 읽어주고(청각) 손으로 책과 그림을 만져보고(촉각) 부모와 함께 앉아 책을 보다 보면 정서적인 안정감까지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책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이 책, 저 책 자기가 골라서 읽게 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얘기하는 연령대는 말을 못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려우나,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의사표현이 가능하므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보다 책의 그림들을 보여주면 된다. 그러다 보면 더 좋아하는 책이 있을 것이고 그걸 읽어주면 된다.
3.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지인 추천으로 구매하긴 했고 인터넷 서평도 나쁘지 않아 구매하게 되었다. 다행히 아이가 책을 좋아해 다행이다. 그리고 6세가 된 지금도 가끔 책을 꺼내 혼자 볼 정도로 좋아한다. 아이가 커서 지인들에게 물려주려 했으나, 한글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아내의 생각이 있어 아직 가지고 있다(받침이 조금 있어 조금 어려워 하지만 혼자 읽으려 함). 엄마, 아빠가 읽어주던 책을 이제 혼자 읽게 되면 나름의 성취감이나 자신감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4. 마치며
엄마, 아빠도 엄마, 아빠가 된 것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서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전에 육아를 해본 사람들의 경험을 많이 참고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지인이 추천하면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 전집이라서 비용이 부담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가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유아 도서도 종류가 엄청 많다(솜사탕 시리즈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책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지만 유아 책 대부분은 전집이라 서점에서는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서평이나 지인들의 얘기를 참고하여 잘 알아보고 고민하되 너무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 아이는 정말 금방 크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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